문정동 중식 맛집 신동보성 짜장면·짬뽕·탕수육 후기
| 기본메뉴인 짜장면입니다. |
호텔출신 셰프의 디테일이 느껴졌던 식사
문정동 법조단지에서 중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때, 저는 늘 한 곳을 먼저 떠올립니다. 호텔 셰프가 운영하는 신 동보성입니다.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때와 다른 메뉴로 주문해 봤습니다. 오늘은 흔한 메뉴지만 중식당의 꽃이라 불리는 서민음식 탕수육,짜장면,삼선짬뽕 세 가지를 먹어봤는데 역시 이 음식들이 맛있다면 다른 요리는 안먹어봐도 믿고 주문해도 실패하지 않습니다. 셰프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문정동 쪽 중국집은 여러 군데 가봤지만 , 먹고 나서 속이 편했던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신 동보성은 그 점에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동보성이 특별한 이유 간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식을 먹고 나서 유독 물을 많이 찾게 되는 경험,한 번쯤 있으시죠?
짜장면이나 짬뽕처럼 강한 양념이 들어가는 요리는 조미료가 과하게 들어가면 식후에 입이 텁텁하고 갈증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흔히 '조미료를 많이 썼다는 신호이기도 하죠.그런데 신 동보성의 요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개운한 식후감이 남습니다.간이 과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살아있는 느낌이랄까요? 여기에 식사 중 함께 나오는 따뜻한 중국 차 한잔이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전체적인 식사 경험이 훨씬 산뜻하게 마무리 됩니다. 따뜻한 보이차 한잔이 기름진 중식의 느끼함을 부드럽게 잡아주었는데, 중국에서는 보이차가 식후 소화를 돕는 차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진한 중식과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음식은 다 비슷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 이곳은 분명히 디테일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호텔 셰프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메뉴
삼선짬뽕 : 해물의 신선함과 깊은 국물 맛
처음 시도해 본 메뉴였는데, 테이블에 나오자마자 해물의 푸짐한 양과 신선함에 먼저 깜짝 놀랐습니다.
비린 맛 없는 신선함 : 냉동 해물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재료 본연의 싱싱한 맛과 식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오징어와 쫄깃한 홍합살 덕분에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육수 : 국물이 맵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깔금하고 깊은 맛을 냈습니다. 대충 일반 육수로 간을 낸 게 아니라,해물이나 특별한 재료를 푹 끓여 우려낸 진한 내공의 육수라는게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끓여낸 한 그릇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습니다.
|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해물육수의 삼선짬뽕입니다. |
춘장 맛이 진했던 짜장면
사실 짜장면이 맛있는 집이 진짜 중식 실력이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신 동보성의 짜장면은 춘장 본연의 구수한 풍미가 살아있고, 면의 탄력도 적당해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집은 항아리밤짜장면이 시크릿 메뉴 라고 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해서 먹어봣는데 저는 밤도 좋지만 일반 짜장면이 좀더 깊이 있는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대표메뉴 일반 짜장면입니다. |
탕수육
바삭한 튀김옷에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소스는 따로 제공되어 찍먹과 부먹 모두 취향껏 즐길 수 있습니다. 탕수육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여도,사실 전분의 농도와 배합 비율이 맛의 핵심을 결정합니다. 튀김옷이 너무 두꺼우면 무겁고, 너무 얇으면 바삭함이 오래가지 않죠?. 신 동보성의 탕수육은 그 균형이 잘 잡혀 있어 겉은 촉촉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셰프의 노하우가 이런 디테일에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마무리
오너셰프의 이력이 다르긴 달라요.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 단순히 이력만 화려한 게 아니라, 요리 곳곳에 그 노하우가 녹아있습니다. 재료 손질부터 불 조절, 간의 균형까지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숙련된 손맛이 느껴집니다.또한 대형 연회장 매니저 출신의 사모님이 홀을 담당하고 계셔서 예약 시스템이나 손님 응대 방식 테이블 세팅까지 어딘가 호텔 레스토랑처럼 정돈된 느낌이 드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 분의 조합이 이 식당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정보
[집에서 즐기는 중식 별미] 입에서 살살 녹는 가지덮밥 레시피 입니다.
기름을 머금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가지를 활용해, 중식당에서 맛보던 깊은 풍미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재현할 수 있는 초간단 가지덮밥 레시피입니다. 물을 살짝 넣고 졸이듯 볶아내는 것이 간이 쏙 배어들게하는 핵심 비법입니다.
준비재료는 가지 2개 올리브오일
양념으로는 간장, 굴소스, 설탕, 다시다조금, 미림, 다진마늘, 미원약간,
조리방법 : 가지는 2개를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갈라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썰어둔 가지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먼저 볶아줍니다.
볶아낸 가지에 간장, 굴소스, 설탕, 다시다 조금, 미림, 다진마늘, 미원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여기에 물을 약간 넣고 양념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이듯이 볶아줍니다.
TIP 물을 넣고 졸이듯 볶아야 양념이 가지 속까지 깊숙이 배어들어 훨씬 맛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촉촉하게 잘 볶아진 가지와 진한 양념을 듬뿍 얹어내면, 중식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가지 덮밥이 완성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