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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역 가락몰 맛집 포브라더스 아롱사태 쌀국수와 고이꾸온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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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사태 쌀국수 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지인과의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송파구 가락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가락몰로 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가락몰은 리뉴얼 전에는 가락시장 청과부터 해산물 등이 모여 있던 아주 유명한 재래시장 같은 곳이었는데, 그곳을 아주 멋지고 편리하게 잘 리뉴얼해 놓아서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현대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평소 인연이 깊은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게된 곳은 베트남 요리 전문점인 포 브라더스 입니다. 포라는 의미는 four 4개의 지점이 있어서 숫자4 이기도 하고 포(Pho) 의 발음이 쌀국수라는 의미의 베트남어이거든요 평소 베트남 음식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고한 기준과 추억을 가지고 있는 터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으며, 이날 주문한 메뉴는 아롱사태 쌀국수와 짜조, 그리고 고이꾸온입니다. 비오는 날 국물 요리와 쌀국수 전문점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첫인상부터차분하고 좋았습니다.   아롱사태 쌀국수와 고이꾸온 입니다.  수년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개월간 머물며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는 현지 음식 특유의 향과 맛이 입에 전혀 맞지 않아 고생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 음식과 결이 비슷한 구수한 맛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고, 특히 쌀국수만큼은 현지에서 수없이 접하며 그 맛의 깊이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를 조리할 때 조미료, 특히 미원을 국자로 듬뿍 퍼 넣는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조미료가 들어가다 보니 식사 후 특유의 찝찝한 끝맛이나 강한 화학적 여운이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서는 시중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찾으면 식사 중에 물을 자주 찾게 되고, 식후에 입안이 텁텁해지는 조미료 맛 때문에 사실 즐겨 찾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가락몰 포브라더스 아롱사태 쌀국수는 예상을 완전히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