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메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속초 굿모닝 호텔 매년 연초가 되면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속초 굿모닝 호텔에 머물며 조식도 함게 이용했습니다. 속초 굿모닝 호텔은 오래전부터 속초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호텔입니다. 저 역시 예전부터 이름을 자주 들어왔던 곳이라 더욱 더 기대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속초에 새로운 호텔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곳은 평일 기준 약 72,000원으로 부담 없이 머물기 좋은 가성비 숙소였습니다. 연휴나 성수기에는 요금이 조금 더 올라가지만,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무난했던 조식, 오랜만에 먹은 버터와 식빵 조식은 한식 위주로 준비되어 있었고 식빵과 버터, 잼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호텔 조식을 가면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식빵과 버터는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빵을 자주 먹지 않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식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니 고소한 풍미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여기에 잼까지 곁들이니 간단한 조합이었지만 여행 중 아침 식사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려한 조식은 아니었지만 부담 없이 하루를 시작하기에는 괜찮은 구성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직원들의 응대조식을 이용하면서 몇 가지를 문의했는데 기대했던 만큼 자세한 안내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 입장에서는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다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음식보다 오래 기억에 남은 것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조금씩 흐려집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인상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속초 여행 역시 조식의 맛보다 직원들의 응대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던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가족 여행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자연스럽게 집밥이 생각났습니다. 특히 명절이면 가족...
멸치국수와 비빔국수의 조화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집 삼전역 인근을 걷다 보면 크지 않은 국수집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장수멸치국수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평범한 동네 국수집처럼 보이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근처 직장인과 주민들이 꾸준히 찾는 곳입니다. 삼전역 5분거리에 위치한 멸치국수집 비빔국수 보통 비빔국수 양념은 고추장과 설탕의 단맛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수멸치국수의 비빔국수는 과일을 활용한 양념 덕분인지 단맛이 부드럽고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과일 양념이 만든 중독성 있는 비빔국수 사진으로 보기에도 양념 색깔이 상당히 진합니다. 처음에는 꽤 매울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예상과 달랐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먼저 올라오고 뒤에 은은한 매운맛이 따라오는 스타일이었습니다.사장님 말씀으로는 과일을 활용한 천연 양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설탕을 많이 넣은 비빔국수 양념은 단맛이 강하고 먹고 난 뒤 입안에 텁텁함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과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인지 끝맛이 훨씬 깔끔했습니다. 천연 당분을 사용해 부담스럽지 않고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빔국수와 겉절이의 조화 비빔국수와 함께 나온 겉절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갓 버무린 듯한 아삭한 식감과 적당한 양념이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한 젓가락씩 곁들여 먹으니 입안이 더욱 깔끔해져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도 좋았지만 함께 나온 멸치육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멸치를 오래 우려낸 듯한 깊은 맛이 느껴졌고, 국물이 맑으면서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국수집에서 육수가 별로면 전체적인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곳은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빔국수를 먹다가 뜨거운 멸치육수를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멸치국수 김밥 무장아찌가 들어간 김밥 함께 주문한 김밥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국수집 김밥처럼...
호텔 출신 셰프의 디테일이 느껴졌던 식사 문정동 법조단지에서 중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저는 늘 한 곳을 먼저 떠올립니다. 바로 신 동보성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때와 다른 메뉴로 주문해 봤습니다. 오늘은 탕수육, 짜장면, 삼선짬뽕 세 가지를 먹어봤는데 재방문을 거듭할수록 이곳만의 '내공'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문정동 쪽 중국집은 여러 군데 가봤지만, 먹고 나서 속이 편했던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신 동보성은 그 점에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점심시간 가장 많이 주문하던 짜장면 신 동보성 내부 메뉴판 신동보성이 특별한 이유: 간(間)을 조절하는 능력 중식을 먹고 나서 유독 물을 많이 찾게 되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짜장면이나 짬뽕처럼 강한 양념이 들어가는 요리는 조미료가 과하게 들어가면 식후에 입이 텁텁하고 갈증이 심해집니다. 흔히 "조미료를 많이 썼다"는 신호이기도 하죠. 그런데 신 동보성의 요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개운한 식후감이 남습니다. 간이 과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살아있는 느낌이랄까요. 여기에 식사 중 함께 나오는 따뜻한 중국 차 한 잔이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전체적인 식사 경험이 훨씬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식사 후 함께 나온 따뜻한 보이차 한 잔이 기름진 중식의 느끼함을 부드럽게 잡아주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보이차가 식후 소화를 돕는 차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진한 중식과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음식은 다 비슷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 이곳은 디테일의 차이가 있다고 답을 합니다. 메뉴 삼선짬뽕 처음 시도해 본 메뉴인데, 해물의 양과 신선함에 먼저 놀랐습니다. 냉동 해물 특유의 비린 맛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편입니다. 해물이 푸짐했던 삼선 짬뽕 춘장 맛이 진했던 짜장면 사실 짜장면이 맛있는 집이 진짜 중식 실력이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동보성의 짜장면은 춘장 본연의 구수한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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