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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삼전동 삼겹살 김치찌개 전문점, 25명 단체 모임 장소로 예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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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구이 2인분입니다. 가격 17,000 송파구 삼전동에서 25명 정도가 함께 식사할 장소를 알아보다가 새로 생긴 삼겹살 김치찌개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식사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임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답사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음식 맛과 가격뿐 아니라 공간의 크기, 좌석 배치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처음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송파구 삼전동에 이런 규모의 식당이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습니다. 삼전동 삼겹살 김치찌개 전문점 외관 1층과2층 건물 뒤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식사 공간 겉에서 보이는 것과 달랐던 넓은 공간 식당은 2층까지 있었고 건물 뒤편에도 여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넓어 보였으며, 직접 둘러본 느낌으로는 300명 이상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였습니다. 다만 정확한 수용 인원은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단체 모임 장소를 찾다 보면 음식이 마음에 들어도 인원이 많아 예약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20명이 넘는 모임은 좌석을 어떻게 배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이곳은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단체 식사를 진행하기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연말 모임이 많아 예약도 상당히 들어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인데 벌써 단체 예약이 많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산 생삼겹살, 기대보다 좋았던 맛 먼저 국내산 생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g에 17,000원으로 주변 고깃집과 비교해 특별히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생삼겹살은 두툼하게 썰려 나왔고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불판에서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고소한 맛이 좋았고 씹을 때도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생 삼겹살 2인분입니다. 생목살도 맛을 비교해 보고 싶어 1인분을 추가로 ...

하남 미사 이자카야 우규, 배부른 날에도 술잔을 부르던 육회와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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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함께 나온 소고기 타다끼 운동을 마치고 찾아간 미사의 작은 술자리 운동을 마친 뒤 여섯 명이 함께 하남 미사로 향했습니다. 남자 세 명, 여자 세 명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미사강변에 사는 언니가 오늘은 한턱내겠다며 일행을 데리고 간 곳이 이자카야 우규 하남미사점입니다. 사실 운동을 마친 뒤라 그런지 모두 배가 꽤 부른 상태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식당에 들어서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벽면을 따라 진열된 술병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 테이블과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져 일본식 주점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이런 공간에 앉으니 가볍게 술 한잔하고 싶어졌습니다. 역시 술자리는 음식만큼이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간판입니다. 연어 한 접시에서 느껴지는 정갈함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연어와 소고기 타다끼, 그리고 육회였습니다. 먼저 나온 연어는 커다란 접시에 주황빛 살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하얗게 채 썬 무와 무순, 와사비, 날치알까지 곁들여져 색감부터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연어는 보기에도 윤기가 돌았고 두툼하게 썰려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연어에 와사비를 조금 올려 먹으면 느끼함을 덜 수 있고, 함께 나온 김에 싸 먹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연어는 익숙한 음식이지만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날 연어 접시는 단순히 술안주를 내놓았다기보다 한 접시의 요리를 정성스럽게 차려낸 모습에 가까웠습니다. 생 연어 입니다. 채소와 함께 즐긴 소고기 타다끼 다음으로 눈길을 끈 음식은 소고기 타다끼였습니다. 커다란 접시 가장자리를 따라 얇게 썬 소고기가 둥글게 놓여 있었고, 가운데에는 양상추와 새싹채소가 수북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채소 위에 뿌려진 소스까지 더해져 마치 샐러드 한 접시를 보는 듯했습니다. 처음에는 겉면을 익힌 소고기라 조금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먹어보니 예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겉면...

강남 삼원가든, 일본 손님과 먹은 갈비탕·육개장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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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나온 육개장갈비탕입니다, 이용정보 상호: 삼원가든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835 먹은 메뉴: 갈비탕, 육개장, 해물파전 가격: 갈비탕 【23,000원】 / 육개장 【23,000원】 / 해물파전 【45,000원】 함께한 분: 일본에서 야키니쿠 가게를 운영하시는 대표님 한 줄 평가: 가격대는 높지만, 접대 자리로는 부담이 덜했습니다 (가격은 방문 당시 기준입니다.) 일본에서 손님이 오시면, 식당 고르는 데 제일 오래 걸립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야키니쿠 가게를 운영하시는 대표님이 한국에 오셨습니다. 제가 대접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마케팅 일을 오래 해와서 그런지, 식당을 고를 때도 맛 이전에 이 집이 손님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부터 생각합니다. 더구나 고기 장사를 하시는 분을 고깃집으로 모시는 자리라서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삼원가든으로 정한 세 가지 이유 첫째는 위치입니다. 강남이라는 동네가 주는 무게가 있습니다. 둘째는 분위기입니다. 접대 자리에서 손님이 자리에 앉았을 때 받는 첫인상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셋째는 명분입니다. 제가 모시는 자리에서 "이 집으로 모셨다"고 말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싼 곳입니다. 그래도 위의 세 가지를 생각하면 이 집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고기구이 집에서 탕과 전을 시켰습니다 삼원가든은 보통 고기구이로 잘 알려진 집입니다. 이날은 점심 식사였고, 갈비탕과 육개장갈비탕,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작은 접시에 배추김치, 나물, 깍두기 세 가지였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고, 국물 요리 옆에 두고 먹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기본반찬 깍두기와 취나물, 배추김치 입니다. 갈비탕: 맑은 국물에 갈비 한 대 갈비탕은 맑은 국물 안에 큼직한 갈빗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뼈와 잘 분리되었고,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났습니다. 다른식당의 갈비탕과는 다소 차이는 있었습니다. 전문가인 일본 사장의 말로는 오로지 갈비뼈로만 국물을 ...

충주 활옥동굴 휴업, 허탕 치고 들른 범바우 버섯마을 버섯소고기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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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기 전 버섯소고기전골입니다. 소고기 위에 흰 버섯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용정보 상호: 범바우 버섯마을 주소: 충주시 직동길 11 메뉴: 버섯소고기전골 소 40,000원 / 대 60,000원/버섯탕수 22,000원 특징: 차가버섯차 셀프 제공 (가격은 방문 당시 기준입니다.) 단체: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고 예약 가능합니다. 주차: 단체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 있습니다. 활옥동굴이 막혀 있었습니다(10월11일) 제가 하는 모임이 곧 워크숍을 갑니다. 그래서 충주 활옥동굴을 먼저 답사하러 갔습니다. 동굴 안에서 배를 탈 수 있는 곳이라 코스로 넣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배를 타는 곳이 가보니 입구 도로가 차단 시설로 막혀 있었고, 현수막과 함께 '휴업'이라는 표지가 서 있었습니다. 언제 다시 문을 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쪽 사정은 계속 바뀔 수 있으니, 가시는 분은 출발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활옥동굴 입구 쪽 도로가 막혀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급히 찍어서 사진이 흐릿합니다. 미리 답사를 안 하면 워크숍 때 추가 비용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번에도 안 가봤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너무 실망해서 돌아가는 길에, 점심이나 먹자 하고 들른 곳이 범바우 버섯마을입니다. 범바우라는 바위 옆에 버섯전골 집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가게 이름이 바위에서 따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물에서 먼저 놀랐습니다 들어가 보니 관광 오신 분들이 전골과 버섯탕수를 드시고 있었고, 주방에는 이모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반찬으로 나물과 버섯이 나왔는데 나물 맛이 깊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물만 세 접시를 더 시켰습니다. 제가 먹은 나물은 마른 취나물을 불려서 볶은 맛이었습니다. 버섯무침은 간이 심심했는데, 그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전골과 나물 반찬이 차려진 한 상입니다. 버섯이 냄비를 가득 채웠습니다 느타리, 팽이, 노루궁뎅이, 표고까지 버섯이 냄비를 가득 채웠고, 가운데 소고기 위에는 흰 버섯이 꽃처럼 올라가 있었습니다. 끓이니 국물이 맑고 시...

김포 양촌읍 화덕품은고등어, 30분 기다려 먹은 화덕 생선구이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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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 구운 고등어구이입니다. 현지 업체 사장님의 소개로 찾아간 생선구이집 친한 지인과 점심을 먹기 위해 김포 양촌읍 구래리에 있는 화덕품은고등어를 방문했습니다. 근처 업체 사장님이 현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소개해 주셔서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점심시간인 12시쯤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손님이 많았습니다.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약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주변에는 생선을 굽는 냄새가 가득했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기다려서 먹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셰프 출신 주방장에 대한 안내 문구가 크게 붙어 있었습니다. 실제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먹어보니 기본 반찬부터 생선구이까지 전체적인 음식 구성에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찬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는 셀프바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반찬이 준비된 셀프바였습니다. 생선구이 전문점이라 생선만 나오는 단순한 한 상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반찬 종류가 많았습니다. 잡채와 샐러드를 비롯해 평소 집에서 자주 먹는 여러 가지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었고 돼지고기 제육볶음도 있었습니다. 미역국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생선구이와 밥, 국, 반찬을 한 상 차려 먹는 집밥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화덕 생선구이와 다양한 반찬이 함께 나온 한 상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반찬의 간이었습니다.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 적당했습니다. 반찬은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처음부터 많이 담기보다는 먹을 만큼 조금씩 가져다 먹는 것이 좋았습니다. 화덕에 구운 고등어와 이면수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저희는 고등어구이와 이면수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고등어와 이면수는 각각 16,000원이었습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화덕에서 구워서인지 겉과 속의 식감 차이가 좋았습니다. 젓가락으로 살을 떼어보니 생선살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었고 밥 위에 한 ...

잠실 삼전동 참숯 석쇠구이, 20년째 찾는 갈비살과 막창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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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석쇠구이에서 주문한 갈비살입니다. 잠실 석촌호수 근처에는 제가 소고기가 생각날 때 가끔 찾아가는 오래된 고깃집이 있습니다. 삼전동에 있는 참숯 석쇠구이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기 시작한 지도 벌써 20여 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식당을 다니다 보면 음식 맛뿐만 아니라 그곳의 분위기까지 익숙해지게 됩니다. 이곳 역시 저에게는 그런 식당 중 하나입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딸과 둘이 방문했습니다. 갈 때마다 주문하는 갈비살과 막창을 먹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가까운 석촌호수를 한 바퀴 걸었습니다. 맛있는 고기도 먹고 산책까지 할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저녁 코스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이곳을 지나가다 보면 바깥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모여 숯불에 고기를 굽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손님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편하게 앉아 고기를 먹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이 식당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고급 고깃집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숯불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 자체가 편안합니다. 숯불에 올리기 전 선홍빛 갈비살입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숯불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제법 따뜻합니다. 저도 겨울에는 오히려 바깥에서 숯불을 앞에 두고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20년 가까이 방문하다 보니 주인 아저씨도 이제는 얼굴을 보면 낯설어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오래 다니던 식당에 다시 왔다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선홍빛 갈비살은 이 집에서 늘 주문하는 메뉴 제가 이곳에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가 갈비살 16,000원입니다. 접시에 담겨 나온 갈비살은 선홍빛이 선명하고 적당한 지방이 섞여 있습니다. 숯불 위에 올려 구우면 지방 부분이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참숯 위에서 갈비살과 초벌 막창을 함께 구웠습니다. 갈비살은 너무 오래 굽기보다는 먹을 만큼 조금씩 올려 구워 먹는 것이 제 ...

속초 대청마루 후기|콩비지를 넣어 걸쭉했던 황태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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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 황태해장국입니다. 속초 대청마루, 늘 지나치던 곳에서 발견한 진한 황태해장국 추석을 맞아 친한 동생과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속초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 점심을 먹기 위해 속초시 관광로에 있는 대청마루에 들렀습니다. 사실 이 길은 속초에 올 때마다 여러 번 지나갔던 곳입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어 늘 눈에 들어왔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생각에 한 번도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메뉴가 많은 식당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망설이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대청마루에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점심으로 선택한 네 가지 메뉴 전날 회를 먹었기 때문에 이날 점심은 회가 아닌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돌솥비빔밥과 매운 순두부, 황태해장국, 도토리묵을 주문해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맛이었습니다. 뜨거운 돌솥에서 밥이 눌어붙으면서 생기는 고소한 누룽지와 채소를 함께 비벼 먹는 무난한 한 끼였습니다. 여러 가지 나물과 계란이 올라간 돌솥비빔밥입니다. 매운 순두부 역시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강한 맛이라기보다는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먹으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두부였습니다. 콩의 맛이 비교적 진하게 느껴졌고 함께 먹은 두부김치에서도 두부 자체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얼큰하게 끓여 나온 매운 순두부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진한 황태해장국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음식은 황태해장국이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황태해장국은 의외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황태해장국은 대체로 맑거나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황태해장국은 처음 숟가락을 들었을 때부터 달랐습니다. 국물이 제법 걸쭉했고 북어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평소 먹던 황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