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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안재식당 후기 집밥처럼 편하게 먹기 좋았던 한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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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쌀로 지은 밥 한 그릇이 기억에 남았던 곳 요즘은 화려한 음식보다 편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한식집을 더 찾게 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송파 안재식당도 그런 곳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구는 '햅쌀이 나온 계절, 안재식당은 지금이 제일 맛있습니다.'였습니다. 평소 집에서도 밥을 자주 하는 저에게는 이 한 문장이 꽤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반찬보다 먼저 쌀을 이야기하는 식당은 흔하지 않으니까요. 솥밥에서 느껴졌던 따뜻한 집밥의 향 솥밥 뚜껑을 여는 순간 고소한 밥 냄새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좋은 쌀을 사용해서인지 밥알이 윤기가 있었고 씹을수록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에서도 밥을 자주 해 먹는 편인데, 좋은 쌀로 지은 밥은 반찬이 많지 않아도 한 그릇을 금방 비우게 됩니다. 안재식당 역시 밥 자체가 맛있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좋은 솥밥을 먹으니 떠오른 집밥 안재식당의 솥밥을 먹다 보니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제가 자주 하는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밥물을 맞출 때 다시마 한 조각과 표고버섯 가루를 조금 넣습니다. 다시마는 밥알에 윤기를 더해주고 표고버섯 가루는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밥이 거의 다 되었을 때 들기름을 한 큰술 넣으면 밥알이 한층 쫀득하고 고소해집니다. 좋은 솥밥을 먹고 나니 집에서도 다시 한번 이렇게 밥을 지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았던 8첩 반찬 반찬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갈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집에서 먹는 한식처럼 편안했고, 부담 없이 여러 번 가져다 먹게 되더군요. 특히 갓 지은 솥밥과 함께 먹으니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더 잘 살아났습니다. 8첩반상 셀프 반찬 코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재식당에는 셀프 반찬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먹고 싶은 반찬을 부담 없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셀프 반찬 코너를 운영하는 한식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식재료 가격도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식당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