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라벨이 삿포로역행사인 게시물 표시

삿포로 오도리공원, 7월에 걸어본 도심 속 산책과 계절별 축제

이미지
오도리공원 내 화려한 꽃밭입니다. 삿포로 여행에서 오래 머물렀던 오도리공원 처음에는 단순한 도심 공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걸어보니 삿포로 시민들의 일상과 여행자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화려한 관광시설은 없지만 천천히 걷고 잠시 쉬어가기에는 오히려 이런 공원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삿포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 오도리공원은 삿포로 도심을 동서로 약 1.5km길게 이어지는 공원입니다. 공원은 모두 1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삿포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홋카이도청과 삿포로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오피스 건물이 모여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직장인과 시민들도 자주 찾는 공간입니다. 평소에는 화려한 관광시설이 있는 곳이라기보다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어가는 도심 공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계절별 축제가 열릴 때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행사장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도리 공원 전경입니다. 꽃과 잔디가 어우러진 도심 속 산책길 공원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계절 꽃으로 꾸며진 화단이었습니다. 알룩달룩한 꽃과 푸른잔디, 커다란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도심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들었습니다. 중앙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있고 , 곳곳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원에 앉아 있어도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누구나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여유로움은 도심중앙에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느낀 삿포로의 여유 요즘은 '멍 때리기'가 힐링이라고 합니다. 오도리공원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분수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동남아 여행에서 흔히 '느림의 미학'을 이야기 하지만, 저는 삿포로에서 그 분위기를 더 진하게 느꼈습니다. 오도리공원은 우리나라의 서울광장이나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