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실비옥, 직장인들이 줄 서는 9,900원 순살 갈비탕

세명이서 주문한 갈비탕과 군만두 세트입니다.
주문한 갈비탕과 군만두입니다.

성수동 점심 맛집 실비옥 직장인들이 줄 서는 순살 갈비탕 

성수동에서 미팅을 마친 뒤 점심을 먹을 곳을 찾다가 유난히 긴 줄이 늘어선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비까지 내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던 날이었는데, 주변 직장인들이 계속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실비옥을 방문했습니다.
성수동에는 파스타나 카페처럼 젊은 층이 찾는 식당이 많지만, 이곳은 건물 지하에 자리한 한식집이었습니다. 특히 뼈를 발라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순살 갈비탕이 대표 메뉴라 바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찾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순살 갈비탕은 9,900원이었습니다. 

성수동에서 만 원 안팎으로 따뜻한 국물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로 느껴졌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몰리는 편이라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오전 11시 30분 이전이나 오후 1시 이후 방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집 갈비탕은 살이 다 발라져 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살이 발라져 있는 갈비탕과 군만두 세트 입니다. 

기본 반찬과 갈비탕의 조화 

기본 반찬은 단순해 보이지만 갈비탕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새콤달콤한 마늘종 장아찌가 갈비탕의 담백한 국물과 잘 어울려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도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을 때 좋은 조합이었고, 국물은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아 맑으면서도 소고기 육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고기가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 일일이 갈비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바쁜 점심시간에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갈비탕과 궁합이 너무 잘맞는 마늘쫑입니다.
실비옥의 히든 반찬 양념이 잘된 마늘쫑입니다.

갈비탕에는 가늘게 채 썬 계란지단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국물도 한 층 부드럽게 느껴졌고, 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되어 있어 부담 없이 한 그릇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감칠맛을 더하는 반찬과 군만두의 조화

이집의 인기메뉴인 군마두세트입니다.여럿이 와서 먹기 너무 좋은 메뉴구성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이 꽉 찬 군만두입니다.

군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었습니다. 특별히 화려한 메뉴라기보다는 담백한 갈비탕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하나 주문해 나눠 먹기에도 부담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저는 기본 간장에 식초를 조금 넣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곁들여 먹었습니다. 기름진 군만두의 맛을 산뜻하게 잡아줘 개인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제가 실비옥에서 군만두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직접 조합해 본 특제 소스 비법을 공유합니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기본 간장에 이 비율만 살짝 더해보세요

양념 : 기본 간장에 식초를 톡톡 소량 넣고, 매콤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듬뿍 넣어줍니다.
맛의 포인트 : 바삭하고 기름진 군만두를 간장만 찍어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청양고추의 알싸함과 식초의 산미가 그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두에 매콤새콤한 청양고추를 하나 얹어 먹으면, 개인적으로 매장에 있는 동안 가장 즐겼던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니 더 잘어울렸습니다.

마무리

실비옥은 화려한 메뉴를 앞세운 식당이라기보다 성수동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찾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순살 갈비탕이라 먹기 편했고, 맑고 담백한 국물과 마늘종 장아찌의 조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격까지 비교적 부담이 없어 성수동에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이용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3-10 세종타워 
  • 지하 1층 예약은 현장에서만 가능
    주차 : 세종타워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1시간 무료)

[집에서 만드는 반찬] 갈비탕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볶음

준비재료 : 마늘쫑 1단, 대파, 식용유, 진간장, 알룰로스, 홍게간장, 물 약간,다시다 조금
조리순서
1. 마늘쫑은 가위를 이용해 손가락 크기로 썰어준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줍니다.
2, 예열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넣어 가볍게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3. 팬에 진간장, 알룰로스, 홍게간장, 그리고 물을 조금 넣은 후 소스 양념을 먼저 바르르 끓여줍니다.
4. 양념이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마늘쫑을 넣고 , 약불에서 조리듯 살살 볶아줍니다.
5. 중간에 다시다를 아주 조금 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보면서 마늘쫑에 양념이 쏙 배어들 때까지 볶아내면 아삭하고 맛있는 마늘쫑 볶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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