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스스키노 쿠시도리, 현지인 혼술 분위기의 가성비 야키토리
| 꼬치구이 세트입니다. |
스스키노 중심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라서 가볍게 들르기 괜찮았고, 실제로 현지 직장인이나 혼자 술 한잔하는 손님들이 많아 관광지보다는 일상적인 삿포로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소 : 삿포로시 주오구 미나미4조 니시5초메 스스키노역 도보 약 3분 거리
영업시간 : 평일 16:30~23:30 , 주말 및 공휴일 15:30~23:30
특징 : QR코드 주문 시스템, 카운터석 운영, 혼술 및 가벼운 식사 가능합니다.
준비재료
2024년에 새로 오픈한 깔끔한 매장
이곳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좌석 수도 비교적 넉넉했습니다. 특히 카운터석이 잘 되어 있어서 혼자 방문해 식사하거나 가볍게 술 마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혼술 문화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혼술하는 남성들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 숯불 향의 야끼도리 입니다. |
숯불 향이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한국의 이자카야와 맛도 분위기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한국에 온 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QR코드로 주문하는 편리한 방식
주문 방식도 조금 독특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해 메뉴를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주문 후 바로 숯불에 구워 나오는 방식이라 음식이 비교적 즉석으로 구워서 제공되는 편이었습니다. 최근 일본 식당들도 비대면 주문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가 비 대면 위주로 급격하게 바뀌었다는 점이 편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겨운 소통이 줄어든 것 같아 묘한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 카운터 테이블에는 혼술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도 익숙했던 숯불 야키토리
닭정육, 닭날개, 닭봉, 똥집 등 기본적인 야키토리를 골고루 시켜 맛을 봤는데, 한 입 먹자마자 '어? 이거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랑 똑같잖아?'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닭꼬치 맛은 한국에서 먹던 야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 오히려 조금 놀랐습니다. 숯불 향이나 데리야끼 소스도 익숙한 맛이었고, 멀리 일본까지 왔지만 한국의 이자카야에서 먹는 것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화려한 맛이라기보다는 부담 없이 꼬치와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야키토리 모듬세트입니다. |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건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 간 것이었습니다. 꼬치를 살짝 찍어 먹으니 닭 특유의 느끼한 맛이나 잡 내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데리야끼 소스는 한국에서 먹던 야키토리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익숙하게 먹을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스타일에 가까웠습니다.
신메뉴로 나온 소고기 꼬치
매장 앞 안내판에는 우설 꼬치, 안창살 꼬치, 안심 스테이크 꼬치 등 다양한 소고기 꼬치 메뉴가 안내되어 있었는데, 관광객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함께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숯불에 구워 먹는 스타일이라 야키토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 한국어 안내가 있어 주문하기 편했던 메뉴판입니다. |
직접 먹어본 총평
두 명이서 꼬치와 생맥주, 하이볼까지 함께 주문하니 전체 금액은 한국 돈 약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나 분위기는 만족스러웠지만, 좌석 간격은 조금 좁은 편이라 오래 앉아 있기에는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중 스스키노 현지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볍게 들러보기 괜찮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삿포로 생맥주 특유의 깔끔한 맛이 야키토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이용정보
상호명 : 쿠시도리 스스키노 니시 5초메점주소 : 삿포로시 주오구 미나미4조 니시5초메 스스키노역 도보 약 3분 거리
영업시간 : 평일 16:30~23:30 , 주말 및 공휴일 15:30~23:30
특징 : QR코드 주문 시스템, 카운터석 운영, 혼술 및 가벼운 식사 가능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데리야끼 닭꼬치
삿포로에서 야키토리를 먹고 나니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닭다리살을 이용하면 닭가슴살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해서 꼬치구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준비재료
닭다리살, 대파, 소금, 후추
데리야끼 양념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또는 알룰로스 1큰술, 올리고당 약간, 다진 마늘 조금
닭다리살과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꼬치에 번갈아 끼워줍니다.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졸여줍니다. 이때 양념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쉽게 타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익힌 뒤 마지막에 양념을 입혀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숯불이 없어도 팬에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고,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느끼함도 잡아줘서 우리 입맛에는 더 잘 맞습니다.
데리야끼 양념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또는 알룰로스 1큰술, 올리고당 약간, 다진 마늘 조금
닭다리살과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꼬치에 번갈아 끼워줍니다.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졸여줍니다. 이때 양념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쉽게 타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익힌 뒤 마지막에 양념을 입혀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숯불이 없어도 팬에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고,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느끼함도 잡아줘서 우리 입맛에는 더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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