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모에레누마공원 가는 법 79번 버스 타고 혼자 다녀온 유리 피라미드 후기
| 모에레누마공원 내 대형 분수 |
삿포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대부분 오도리공원이나 시계탑, 스스키노를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모에레누마공원이었습니다.'버스를 타고 30분이나 가야 한다는데 과연 갈 만한 곳일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삿포로역에서 버스를 타고 모에레누마공원으로 저는 삿포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간조도리히가시역(環状通東駅)까지 이동했습니다.
| 2번출구로 하차 나가서 오른쪽 버스터미널 |
해외에 오면 저는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차를 타면 편하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그 도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차를 타면 편하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그 도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조금 두려웠습니다.
버스가 시내를 벗어나자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덤프트럭이 계속 지나갔습니다. 공장지대와 한적한 도로가 이어졌고 신호등도 많지 않았습니다
'내가 너무 멀리 온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솔직히 조금 두려웠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낄 법한 불안감이 들었습니다.게다가 240엔을 언제 내야 하는지도 몰라 계속 전광판을 확인했습니다.기사님께 여쭤보니 내릴 때 내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그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과정도 여행의 추억이었습니다.
버스 이용 팁
모에레누마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운전석 위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이 계속 표시됩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전광판을 보면서 내릴 정류장을 확인하면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 타기 전에는 기사님께 한 번만 확인해 보세요.
버스에 타기 전에는 기사님께 한 번만 확인해 보세요.
このバスはモエレ沼公園へ行きますか?
(고노 바스와 모에레누마 코엔 에 이키마스카?)
이 버스는 모에레누마공원으로 가나요?
저도 출발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탔는데,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이 한 문장만 준비하면 초행길에서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 도착한 순간 모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돌아가는 시간표부터 먼저 확인했습니다.다시 버스를 놓치면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확인하고 공원 입구에 섰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언덕.
숲.
잘 정리된 산책길.
그리고 멀리 보이는 유리 피라미드.
'버스를 타고 오길 정말 잘했다.'
그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숲.
잘 정리된 산책길.
그리고 멀리 보이는 유리 피라미드.
'버스를 타고 오길 정말 잘했다.'
그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 공원안내 표지판 |
| 공원으로 가는 길 |
| 비구름이 한몫함 |
언덕 위에서 본 풍경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삿포로 외곽과 홋카이도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 꼭데기까지 올라가야해요 |
저는 평소 영상을 잘 찍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사진만으로 부족해서 영상까지 찍었습니다.
눈으로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이었습니다.
멀리서 분수가 폭포처럼 솟아오르는 모습까지 더해져 공원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사진만으로 부족해서 영상까지 찍었습니다.
눈으로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이었습니다.
멀리서 분수가 폭포처럼 솟아오르는 모습까지 더해져 공원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 분수대 |
| 언덕위에서 보는분수대 |
| 언덕아래 야외촬영중인 신혼부부 |
왜 공원 한가운데 유리 피라미드가 있을까?
처음에는 궁금했습니다.'왜 공원 한가운데 유리 피라미드가 있을까?'
알고 보니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설계한 공원으로, 공원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긴 공간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곳이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타고 30분 넘게 와서 본 것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공간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30분 넘게 와서 본 것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공간이었습니다.
| 유리피라미드 |
가장 놀랐던 친환경 시스템
유리 피라미드를 둘러보다가 가장 놀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겨울에 내린 눈을 저장해 두었다가 여름이 되면 그 냉기를 이용해 건물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예쁜 건축물이 아니라 홋카이도의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이라는 점에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가능한 발상이구나.'
삿포로다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피라미드 내부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또 한 번 놀랐습니다.밖에서는 단순한 유리 건물처럼 보였지만 내부에는 카페와 휴게공간이 잘 꾸며져 있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 먹으며 잠시 쉬었는데 아이스크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설 하나까지도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 피라미드 입구 |
| 아이스크림 가게 |
| 안쪽까지 들어올수 있는 주차장 |
돌아오는 버스는 반드시 시간을 확인하세요
공원을 충분히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버스는 30분 간격이라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여유 있게 정류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혹시 모에레누마공원을 방문하신다면 버스 시간보다 20~30분 정도 여유 있게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버스정류장 |
| 버스시간표 꼭 확인 |
직접 다녀온 솔직한 후기
오늘 저는 약 16,000보를 걸었습니다.다리는 정말 아팠습니다.
| 도보 16,736보 |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도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50대가 넘어 일본어도 거의 못하는 상태에서 인터넷과 대중교통만 의지해 이곳까지 왔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결국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삿포로에는 오도리공원처럼 도심 속에서 쉬기 좋은 장소도 있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 버스를 타고 나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해외에 가면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그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평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꼭 둘러보고 싶은 시설들
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찾아보니 모에레누마공원은 단순히 산책만 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공원 안에는 야외 놀이터, 모에레 비치(여름철 물놀이 공간), 유리 피라미드 내 갤러리(전시 공간)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 시간 때문에 모두 둘러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와 여름철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도 꼭 둘러보고 싶습니다.
공원 안에는 야외 놀이터, 모에레 비치(여름철 물놀이 공간), 유리 피라미드 내 갤러리(전시 공간)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 시간 때문에 모두 둘러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와 여름철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도 꼭 둘러보고 싶습니다.
이용 정보
공원명 : 모에레누마공원
주소 : 1-1 Moerenumakoen,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07-0011
연락처 :0117901231대중교통 이용시
출발: 삿포로역(札幌駅)
지하철: 도호선(東豊線) 이용
하차역: 環状通東駅(칸조도리 히가시에키) 2번출구 나와서 오른쪽 터미널
버스: 69번 또는 79번 승차(1번라인)
버스요금: 240엔(현금 또는 교통카드)
소요시간: 약 30분(교통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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