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스스키노 60년 노포 이자카야 산카이카, 다시 찾은 현지 맛집
| 산카이카 모듬세트 입니다. |
| 삿포로 스스키노역의 60년된 이자카야 입니다. |
60년을 이어온 대표 메뉴, 닭튀김
꽃새우와 모둠회, 홋카이도에서 맛본 해산물
특히 함께 나온 꽃 새우는 천연의 단맛이 진하게 느껴졌고, 씹을수록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감칠맛에 너무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몇마리 안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 단맛이 가득했던 꽃새우입니다. |
엄마의 손맛이 스며 있던 단짠단짠 일본식 오징어 조림
60년 노포의 편안한 분위기
이곳은 한국의 이자카야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노포만의 깊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좌석도 비교적 여유롭고 시끄럽지 않아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퇴근 후 편안하게 한 잔을 즐기는 현지 손님들이 많은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60년이라는 시간은 절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손맛이 떠올랐던 일본식 오징어 조림
이날 맛본 일본식 오징어 조림은 간장 베이스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일본 음식 특유의 정갈하고 순한 맛도 매력적이지만, 문득 뼛속까지 한국인인 제 입맛에는 역시 강렬하고 매콤한 '오징어 볶음'이 생각나더군요. 매운맛과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 우리 입맛에 딱 맞추어, 평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우리 집 특급 매운 오징어 볶음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신선한 오징어 손질법 오징어는 깨끗하게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저는 껍질도 벗겨서 사용하는 편인데, 이렇게 하면 양념이 잘 배고 먹을 때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매운 양념장 : 손질한 오징어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홍게액젓,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버무려 양념에 재워둡니다. 홍게액젓을 살짝 더해주는 것이 감칠맛을 살리는 비법입니다.
순식간에 볶아내기 :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 와 알싸한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 집에서 실제로 요리한 매운오징어볶음입니다. |
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질겨지므로, 잠깐 동안만 빠르게 볶아내야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온전히 살릴 수 있습니다. 담백한 일본식 요리 뒤에 이 화끈하고 매콤한 오징어 볶음 하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밥 두 공기는 뚝딱 비워낼 수 있는 최고의 밥도둑이자 훌륭한 술안주가 완성됩니다.
마무리
삿포로에는 화려하고 유명한 이자카야가 많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은 꾸준히 같은 자리를 지켜온 노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60년 세월을 지켜온 닭튀김의 역사와 신선한 홋카이도의 해산물이 있는 곳, 스스키노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편안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산카이카도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이용정보
상호 : 산카이카
주소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미나미5조 니시4초메 후지카이칸 빌딩 3층(札幌市中央区南5条西4丁目 富士会館ビル3階)
연락처 : 011-513-3087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