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만난 한국의 맛, 난코우엔 와규 전문점 방문 후기

삿포로에서 만난 한국의 맛, 난코우엔なんこう園 (난코우엔)



마블링이 인상적이었던 일본 와규


일본 삿포로 여행 중 한국 음식이 그리운 분들께 보물 같은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스스키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와규 전문점, 난코우엔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와규 식당이 아닙니다. 한국 출신 재일교포 셰프님이 한국의 식재료와 정통 방식을 고수하며, 일본 현지에서 한국의 깊은 맛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곳이죠.


느끼함을 잡아주던 최고의 조합


기름진 와규와 매콤한 비빔국수의 운명적인 만남 와규는 마블링이 훌륭하지만,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죠. 이때 셰프님의 비법 소스로 만든 비빔국수를 곁들여보세요.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이 와규의 기름진 맛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오이채와 가늘게 채 썬 계란은 고소함까지 더해져 감칠맛의 밸런스를 환상적으로 맞춰줍니다. 재일교포들에게 왜 이 조합이 최고 인기인지 한입 먹자마자 바로 이해하게 되더군요.


한국식 비빔냉면


와규와 잘 어울렸던 한국식 비빔국수


8시간 이상 정성껏 끓여낸 설렁탕, 설렁탕 난코우엔에서 가장 놀랐던 메뉴는 설렁탕입니다. 소뼈와 고기를 8시간 동안 두 번이나 푹 고아낸 국물 맛은, 어릴 적 한국에서 맛보던 그 깊고 진한 향수를 그대로 불러일으켰습니다. 

오키나와산 소금을 사용했는데도 한국에서 먹던 설렁탕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용했다는 오키나와산 소금조차 한국의 천일염과 맛이 흡사해, 이곳이 삿포로인지 한국인지 잠시 잊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메뉴들


셰프의 정성이 담긴 수제 동그랑땡 셰프님이 한국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든 동그랑땡은 담백함 그 자체입니다. 일본 간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깔끔함이 배가 되더군요. 함께 내어주시는 계란을 푼 멸치 육수까지 곁들이면,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수제 동그랑땡



난코우엔을 즐기는 팁


와규를 주문하실 땐 반드시 비빔국수를 함께 주문해 보세요. 느끼함은 잡고 감칠맛은 살리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직접 만든 동그랑땡을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한국 음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난코우엔에 꼭 방문해 보세요. 현지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얼마나 감동적일 수 있는지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난코우엔 스타일 비빔국수 따라잡기: 황금 레시피


난코우엔의 비빔국수는 와규의 기름기를 싹 잡아주는 '매콤, 달콤, 감칠맛'의 조화가 핵심입니다.


비빔국수 맛을 살려주던 오이채 고명



재료 (1인분 기준):


국수: 소면 100g
고명: 오이 1/3개(채썰기), 계란 1개(지단 부쳐서 가늘게 채썰기)

양념장:

고추장 1.5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설탕 1 큰술 (또는 매실청)
간장 1 큰술
식초 2 큰술
다진 마늘 0.5 큰술
참기름 1 큰술
통깨 약간

조리 방법:

양념장 만들기: 위의 분량대로 양념장을 섞은 뒤, 냉장고에서 최소 30분~1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될수록 깊은 맛이 납니다.)

고명 준비: 오이는 곱게 채 썰고, 계란은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이 두 고명이 식감과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국수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거품이 올라올 때 찬물을 붓는 과정을 2~3번 반복하여 쫄깃하게 삶아냅니다.
찬물 샤워: 삶아진 국수는 바로 찬물(가능하면 얼음물)에 빨래하듯 비벼 헹궈 전분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쫄깃한 식감이 삽니다.
완성: 물기를 뺀 국수에 양념장을 넣고 잘 비벼준 뒤, 위에 준비한 오이채와 계란 지단을 예쁘게 올려 마무리합니다.



이용 정보


상호명 : なんこう園 (난코우엔) 야끼니꾸 전문점
위치 : 〒064-0807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7 Jonishi, 5 Chome−1-14 まつやビル 1F삿포로 스스키노역 인근
특징 : 일본 와규,양고기, 38년의 오너 쉐프의 한국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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